인천 재활용센터 절단 다리 발견
2026년 6월 10일 인천 연수구 송도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붕대에 감긴 사람의 왼쪽 다리가 발견됐다. 경찰 수사 결과 중구 요양병원 80대 여성 환자의 절단 부위가 의료폐기물 용기에서 재활용 쓰레기로 잘못 배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 수사 인력
- 102명
- 재활용품 반입
- 34회
- 발 크기
- 210㎜
- 무릎 아래 길이
- 약 41㎝
발견과 초기 수사
인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의 재활용품 사전 선별 과정에서 붕대에 감긴 사람의 왼쪽 다리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신원을 확인할 수 없어 경찰은 강력범죄 연루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수사본부를 꾸려 실종자 유전자 정보와 재활용품 운반 차량 동선, 주변 폐쇄회로TV 영상을 확인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에서는 다리의 성장판이 닫힌 점 등을 토대로 키 161~165㎝의 성인 신체로 추정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측정된 발 크기 210㎜와 무릎 아래부터 발뒤꿈치까지 약 41㎝라는 특징도 함께 활용해 신원 확인 범위를 좁혔다.
신원 확인과 배출 경위
수사 결과 해당 신체는 인천 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치료받던 80대 여성 환자의 왼쪽 다리로 확인됐다. 환자는 다리 괴사로 절단 처치를 받았고, 병원은 절단 부위를 의료폐기물 전용 용기에 넣어 폐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병원 자원봉사자가 의료폐기물 용기에 있던 절단 부위를 석고 붕대 폐기물로 오인해 재활용 쓰레기봉투에 옮겨 담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재활용품이 수거 차량을 거쳐 송도의 생활자원회수센터에 반입되면서 선별 과정에서 발견됐다. 병원 측의 신고 뒤 환자와 발견된 신체의 유전자 정보가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가 나오면서 강력범죄 가능성은 사실상 배제됐다.
후속 조사
경찰은 의료폐기물이 생활 재활용품으로 잘못 배출된 과정에서 폐기물관리 규정이 지켜졌는지 조사하고, 병원 내 절단 처치 과정이 의료법상 요건을 충족했는지도 확인했다. 사건은 초기의 시신 훼손 의혹에서 의료폐기물 오배출 문제로 성격이 바뀌었다.
주요 경과
| 일시 | 경과 |
|---|---|
| 요양병원서 다리 절단 80대 여성 입원 환자가 다리 괴사로 절단 처치를 받음 | |
| 재활용 쓰레기로 오배출 병원 자원봉사자가 석고 붕대로 오인해 재활용 봉투에 옮겨 담은 것으로 조사됨 | |
| 선별 과정서 다리 발견 송도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붕대에 감긴 왼쪽 다리 발견 | |
| 국과수 성인 추정 통보 키 161~165㎝의 성인 신체로 추정된다는 감정 결과가 전달됨 | |
| 요양병원 측 자진 신고 관련 내용을 확인한 병원 측이 경찰에 절단 부위 배출 사실을 신고 | |
| 환자와 DNA 일치 확인 발견된 다리와 병원 입원 환자의 유전자 정보가 일치한다는 소견 확인 | |
| 오배출 경위 공개 의료폐기물 용기의 절단 부위가 재활용 쓰레기로 잘못 배출된 경위가 확인됨 |
지도 표시 위치는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설정한 사건 발생지 주변의 대표 위치이며, 실제 발생 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