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공무원 아내 살해 사건
2026년 9월 1일 오전 경기 광주시 능평동에서 가정폭력을 피해 피신 중이던 30대 여성이 출근길에 남편인 현직 공무원의 흉기 공격을 받아 숨졌다. 5세 딸이 현장을 목격했고, 피의자는 약 4시간 뒤 수원에서 체포돼 구속됐다.
- 사망
- 1명
- 아동 피해
- 5세 딸 1명
사건 배경
피해자는 남편의 반복된 가정폭력을 피해 별거하며 경기 광주시의 가족 거처에 머물고 있었다. 피해자는 지난해 3월부터 여러 차례 가정폭력 피해를 신고하거나 상담했고,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은 상태였다.
이혼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새 거처 주소가 소장에 기재돼 남편에게 알려진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는 이혼 소송 결과가 자신에게 불리할 것으로 생각해 범행을 계획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범행과 피해
피의자는 피해자의 출근 시간대에 맞춰 다세대주택 계단에서 기다렸다가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자는 스마트워치로 긴급 신고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당시 현장에는 5세 딸이 함께 있었고, 경찰은 이를 정서적 아동학대로 판단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함께 적용했다.
이후 조치와 쟁점
경찰은 피해 아동에게 전담 경찰관을 배정하고 심리치료와 임시숙소를 지원했으며, 친부의 접근금지와 친권 정지 등을 법원에 신청했다. 법원은 피의자에 대해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족은 가정폭력 피해자가 거처를 숨긴 상태에서도 이혼 소송 서류를 통해 주소가 노출된 점과 신변 보호 조치의 실효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 사건은 가정폭력 피해자의 주소 보호와 사법 절차상 정보 노출 방지 장치의 필요성을 다시 드러냈다.
주요 경과
| 일시 | 경과 |
|---|---|
| 출근길 계단에서 흉기 공격 경기 광주시 능평동 다세대주택 계단에서 피해자가 공격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 |
| 수원 숙박업소에서 긴급체포 범행 약 4시간 뒤 수원시 장안구의 숙박업소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 |
| 살인·아동학대 혐의 영장 신청 경찰이 살인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
| 법원 구속영장 발부 수원지법 성남지원이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
| 경찰 신상공개 심의 미개최 결정 유족 의사와 어린 자녀의 2차 피해 우려 등을 고려해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
지도 표시 위치는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설정한 사건 발생지 주변의 대표 위치이며, 실제 발생 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