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안전공업 자동차부품공장 화재
2026년 3월 20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 절삭유와 기름때로 불길이 빠르게 번졌고, 관계기관은 발화 원인과 안전관리 책임을 조사했다.
- 사망
- 14명
- 부상
- 60명
- 중상
- 25명
- 경상
- 35명
화재와 인명피해
2026년 3월 20일 오후 1시 17분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자동차·선박용 엔진밸브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당시 공장에는 근로자 170명이 있었고, 검은 연기와 불길이 계단과 통로를 따라 빠르게 번지면서 대피 과정에서 추락·골절과 연기 흡입 피해가 이어졌다. 화재로 근로자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진압 과정에서 다친 소방대원이었다.
피해가 커진 배경
공장 내부 가공 공정에서는 절삭유가 사용됐고, 기름때와 먼지, 집진설비와 배관의 슬러지·유분이 축적돼 화염이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공장에는 약 200㎏의 나트륨이 보관돼 있어 물과의 격렬한 반응과 폭발 위험도 진화에 제약이 됐다. 화재가 점심시간과 겹쳐 일부 근로자가 상층 휴게공간에 머물고 있었고, 농연이 주요 피난로를 막으면서 대피가 어려워졌다.
사망자 다수가 발견된 복층 휴게공간은 건축 도면에 없는 구조로 확인돼 피해 확대 요인 중 하나로 조사 대상이 됐다. 화재경보 설비의 작동과 관리, 피난시설과 안전교육 실태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원인 조사와 후속 조치
경찰과 관계기관은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동관 1층 가공라인을 중심으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건물 붕괴 위험으로 정밀 감식이 지연된 뒤 일부 구조물을 철거해 접근로를 확보했고, 6월 추가 감식에서는 기계적·전기적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발화 추정 지점과 설비를 조사했다.
회사 대표와 임원, 안전관리 관계자 등 5명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됐다. 6월 8일까지도 발화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이 이어졌다.
이번 사고 뒤 유사 금속가공 사업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이 실시됐고, 대전시는 산업시설 화재 대피·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경과
| 일시 | 경과 |
|---|---|
| 공장 화재 최초 신고 접수 | |
| 소방 대응 1단계 발령 | |
| 소방 대응 2단계 격상 | |
|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 |
| 큰불 잡고 초진 선언 | |
| 잔불 정리 후 완전 진화 | |
| 실종 근로자 14명 전원 수습 | |
| 회사 관계자 5명 형사 입건 | |
| 발화 추정지 추가 합동감식 |
참고자료
지도 표시 위치는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설정한 사건 발생지 주변의 대표 위치이며, 실제 발생 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