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 2023 ·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샤니 성남공장

성남 샤니공장 노동자 끼임 사망

2023년 8월 8일 경기 성남시 샤니 제빵공장에서 55세 여성 노동자가 반죽 배합용 리프트에 끼여 중상을 입고 이틀 뒤 숨졌다. 수사 과정에서 설비 변경 뒤 위험성 평가와 안전관리 미흡 정황이 확인돼 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실제 사건·현장 사진이 아닌,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사망
1명
기소
관계자 7명

사고 경위

2023년 8월 8일 낮 12시 41분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의 샤니 제빵공장에서 55세 여성 노동자가 반죽 배합 작업 중 리프트 설비에 복부가 끼여 중상을 입었다. 피해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뒤 호흡과 맥박이 회복돼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이틀 뒤 숨졌다.

피해자는 동료와 2인 1조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로 들어 올려 다른 반죽 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초기 조사에서는 동료 작업자가 안전 확인을 충분히 하지 않은 채 설비를 작동한 상황이 파악됐고, 이후 수사에서는 작업 절차뿐 아니라 설비 변경과 위험성 평가, 방호장치와 안전센서 관리 등 공장 차원의 안전관리 여부까지 조사 대상이 확대됐다.

반복된 끼임 사고와 안전관리 문제

이 공장에서는 사고 전에도 기계 끼임으로 노동자가 손가락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어 재발 방지 조치의 실효성이 쟁점이 됐다. 수사 결과 공장 측은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리프트 설비를 일부 변경하면서도 이에 필요한 유해·위험성 평가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센서 오작동을 장기간 방치하고 사업장 특성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체계와 재발 방지 대책을 충분히 마련하지 않았다는 판단도 제기됐다.

수사와 재판

경찰은 사고 직후 안전일지와 근무·안전수칙 자료 등을 확보하고 관계자들을 조사했다. 이후 당시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계자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수사는 약 2년 동안 이어졌다. 2025년 8월 전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고, 같은 해 12월 검찰은 전 대표와 전 공장장, 현장 관리자와 작업자 등 관계자들을 불구속 기소했다. 2026년 6월 열린 첫 공판에서 전 대표 측은 안전관리 의무 위반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구분돼야 한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주요 경과

일시경과
반죽 배합용 리프트 끼임

55세 여성 노동자가 복부를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피해 노동자 사망

응급수술 뒤 치료를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

경찰 공장 압수수색

안전일지와 근무·안전수칙 자료 등을 확보

노동부·경찰 합동 감식

사고 설비와 작업 환경을 중심으로 현장 감식

전 대표 중대재해법 송치

고용노동부가 전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전 대표 등 관계자 기소

전 대표·전 공장장과 현장 관계자들이 관련 혐의로 불구속 기소

첫 공판서 혐의 부인

전 대표 측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공소사실을 부인

지도에서 위치 확인

지도 표시 위치는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설정한 사건 발생지 주변의 대표 위치이며, 실제 발생 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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