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사건 · 2020 · 부산 동래구

철인3종 선수 최숙현 사망 사건

2020년 6월 26일 부산 동래구에서 트라이애슬론 선수 최숙현이 숨진 뒤, 전 소속 경주시청팀의 폭언·폭행과 가혹행위가 드러났다. 수사·재판과 특별조사를 거쳐 가해자 실형이 확정됐고 체육인 인권보호 제도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이 이어졌다.

실제 사건·현장 사진이 아닌,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사망
1명
전 감독 확정형
징역 7년
전 주장 확정형
징역 4년
운동처방사 확정형
징역 7년 6개월·벌금 1천만원

사건 개요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최숙현은 2017년과 2019년 경주시청 직장운동부에서 활동하며 감독, 이른바 '팀닥터'로 불린 운동처방사, 선배 선수들로부터 폭언·폭행과 강압적 체중 관리 등 가혹행위를 겪었다고 호소했다. 2020년 부산시체육회로 소속을 옮긴 뒤에도 경찰과 체육단체,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피해 사실을 알리며 조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2020년 6월 26일 부산 동래구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직전 가족과 지인에게 가해자들의 책임을 밝혀 달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

조사와 형사재판

사망 이후 공개된 녹취와 동료 선수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수사가 확대됐다. 감독 김규봉, 전 주장 장윤정, 선수 김도환, 운동처방사 안주현 등이 폭행·상해·강요 등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았다. 법원은 팀 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장기간의 폭언·폭행과 가혹행위를 인정했다.

김규봉 전 감독은 징역 7년, 장윤정 전 주장은 징역 4년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김도환 전 선수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안주현은 항소심에서 징역 7년 6개월과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은 뒤 상고를 취하해 형이 확정됐다.

제도적 영향

문화체육관광부 특별조사는 관련 체육단체들의 안일한 대응과 부실 조사로 적기에 필요한 피해자 구제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사건은 체육계 폭력과 폐쇄적 합숙·훈련 문화, 피해 신고 뒤 보호 절차의 실효성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국회는 체육계 인권침해 신고·조사와 피해자 보호, 폭력 지도자 제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스포츠계의 구조적 폭력 문제를 지적하며 인권보호 체계의 전환을 촉구했다. 근로복지공단은 2021년 최숙현의 사망을 적응장애에 따른 업무상 질병 사망으로 인정했다.

주요 경과

일시경과
국가인권위 진정 접수

가혹행위 피해와 관련한 진정이 사망 전날 접수됨

부산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

부산 동래구 숙소에서 숨졌고 오전에 발견됨

협회 가해자 징계 결정

감독과 전 주장 영구제명, 남자 선배 선수 10년 자격정지 결정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통과

체육계 인권침해 조사·피해자 보호와 폭력 지도자 제재 강화

문체부 특별조사 결과 발표

관련 체육단체의 소극적 대응과 부실 조사 등 총체적 관리 부실 확인

가해자 3명 1심 선고

김규봉 징역 7년, 장윤정 징역 4년, 김도환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업무상 질병 사망 인정

적응장애에 따른 업무상 질병 사망으로 인정

운동처방사 항소심 선고

안주현에게 징역 7년 6개월과 벌금 1천만원 선고, 이후 상고 취하로 확정

감독·주장 항소심 선고

김규봉 징역 7년, 장윤정 징역 4년 유지

감독·주장 실형 확정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해 김규봉 징역 7년, 장윤정 징역 4년 확정

참고자료

지도에서 위치 확인

지도 표시 위치는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설정한 사건 발생지 주변의 대표 위치이며, 실제 발생 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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