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 2021 ·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10구역

성북구 장위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

2021년 4월 30일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철거 현장에서 바닥 슬래브가 붕괴해 노동자 1명이 지하 3층에 매몰돼 숨졌다. 사고조사에서는 과도한 철거 잔재물 적재와 장비 추가 탑재, 구조안전 검토 미흡 등이 붕괴 원인으로 지적됐다.

실제 사건·현장 사진이 아닌,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사망
1명
대피
7명
수색
약 25시간

사고 개요

2021년 4월 30일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 현장의 철거 중이던 건물에서 바닥 슬래브가 무너졌다. 사고 건물은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의 판매시설과 아파트 복합 건물이었고, 철거가 진행돼 상부 층이 상당 부분 제거된 상태였다.

사고 당시 노동자 1명은 지상 3층에서 4층 굴착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작업을 돕고 있었다. 바닥 구조가 붕괴하면서 노동자는 건물 잔해와 함께 지하 3층으로 추락해 매몰됐다. 현장에 있던 다른 노동자 7명은 대피했다. 추가 붕괴 위험과 많은 잔해 때문에 구조 작업이 장시간 이어졌고, 매몰 노동자는 사고 약 25시간 뒤 발견돼 사망이 확인됐다.

조사에서 확인된 원인

사고조사에서는 해체계획서와 실제 작업 사이의 차이가 주요 문제로 확인됐다.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제때 반출하지 않고 건물 내부 바닥에 과도하게 적재해 슬래브에 큰 하중이 가해졌고, 계획보다 많은 해체 장비가 건물 상부에 투입됐다. 폐기물을 지정 반출구로 내보내지 않고 바닥 슬래브 구간으로 떨어뜨리면서 충격하중도 더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안전성 검토 때 가정한 철근 배근 상태와 실제 건물 상태가 달랐지만 이에 대한 재검토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하중을 지지하는 잭서포트의 설치 위치와 시공 상태에도 미흡한 부분이 확인됐다. 이런 조건이 겹치면서 하부 슬래브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연쇄적으로 무너진 것으로 분석됐다.

수사와 안전관리 쟁점

경찰은 원청과 철거업체, 감리 등 현장 관리·감독 책임을 조사했다. 해체계획에 따른 적재물 관리와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보고 시공사 현장소장, 철거업체 관리자, 감리 등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 사고는 해체 허가와 안전성 검토 절차가 존재하더라도 현장에서 해체 순서, 잔재물 적재 한도, 장비 운용, 구조 보강 같은 핵심 안전조건이 지켜지지 않으면 붕괴 위험을 막기 어렵다는 점을 드러냈다.

주요 경과

일시경과
해체공사 허가 절차 완료

국토안전관리원 검토를 거쳐 해체 허가

해체공사 감리자 지정
3층 바닥 슬래브 붕괴

작업자 1명이 지하 3층으로 추락·매몰

매몰 노동자 지하 3층서 발견
구급지도의사 사망 확인
현장 관리자 4명 검찰 송치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

참고자료

지도에서 위치 확인

지도 표시 위치는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설정한 사건 발생지 주변의 대표 위치이며, 실제 발생 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변 이슈

반경 2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