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청북읍 공장 산사태 매몰 사고
2020년 8월 3일 경기 평택시 청북읍 후사리 반도체 장비 부품 공장 뒤편의 보강토 옹벽이 집중호우로 무너져 작업장에 토사가 덮쳤다. 근로자 4명이 매몰돼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조사에서 불법 설치 옹벽과 토압 증가가 확인됐다.
- 사망
- 3명
- 중상
- 1명
- 매몰
- 근로자 4명
사고 경위
집중호우가 이어지던 가운데 평택시 청북읍 후사리의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공장 뒤편 경사지가 무너지면서 옹벽과 토사가 공장 옆 가설 작업장을 덮쳤다. 당시 작업장에서는 근로자 6명이 용접 작업을 하고 있었고, 2명은 대피했지만 4명이 흙더미와 구조물에 매몰됐다.
구조된 근로자 가운데 30대 근로자 3명이 숨졌고, 다른 근로자 1명은 심한 골절상을 입었다. 사고 당일 평택에는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지반과 경사지에 많은 수분이 스며든 상태였다.
옹벽과 안전관리 문제
사고가 난 공장 뒤편 경사면은 준공 당시 자연 상태의 사면으로 처리하는 내용으로 신고됐으나, 이후 높이 약 3m의 옹벽이 별도 신고 없이 설치된 사실이 확인됐다. 경사면에 일정 규모 이상의 옹벽을 설치할 경우 필요한 공작물축조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경기도 긴급점검에서는 이 식생보강토 옹벽이 집중호우로 토압이 커지면서 붕괴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사와 옹벽이 인접한 가설 작업장 방향으로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인명피해가 커졌다.
후속 조치와 영향
사고 뒤 평택시는 미신고 옹벽 설치와 관련한 건축법 위반 여부를 확인해 건축주 고발 절차에 나섰다. 경찰도 옹벽의 시공과 관리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수사했다.
경기도는 도내 보강토 옹벽 붕괴 현장을 긴급 점검한 뒤 인·허가, 설계·시공 단계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을 담은 안전 검토기준을 마련했다. 집중호우 때 배수와 토압 관리, 인접 구조물과의 안전성 검토가 중요하다는 점이 후속 점검에서 강조됐다.
주요 경과
| 일시 | 경과 |
|---|---|
| 집중호우로 옹벽·토사 붕괴 공장 뒤편 경사지의 옹벽과 토사가 무너지며 가설 작업장을 덮쳤다. | |
| 매몰 근로자 4명 구조 완료 구조된 4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 |
| 미신고 옹벽 설치 확인 평택시는 높이 약 3m 옹벽이 공작물축조 신고 없이 설치된 사실을 확인하고 건축주 고발 방침을 밝혔다. | |
| 보강토 옹벽 긴급점검 시작 경기도와 시·군 공무원, 전문가가 4~5일 붕괴 현장을 조사했다. | |
| 보강토 옹벽 안전기준 마련 경기도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전 검토기준을 마련해 시·군에 전파했다. |
참고자료
지도 표시 위치는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설정한 사건 발생지 주변의 대표 위치이며, 실제 발생 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