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 2020 · 제주 제주시 제주항 북서쪽 해상

제주 32명민호 전복·침몰 사고

2020년 12월 29일 제주항 북서쪽 약 2.6km 해상에서 32명민호가 악천후 속에 전복됐다. 선박은 표류 끝에 서방파제와 충돌해 침몰했고, 승선원 7명 중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당시 해역에는 강풍과 높은 파도가 이어졌다.

실제 사건·현장 사진이 아닌,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사망
6명
실종
1명

사고 개요

2020년 12월 29일 저녁, 제주시 한림 선적 외끌이대형저인망어선 32명민호가 제주항 북서쪽 약 2.6km 해상에서 전복됐다. 선박에는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다.

당시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높은 파도가 이어졌다. 공식 재난 기록에는 북서풍이 초속 1820m, 파고가 2.53m였던 것으로 정리돼 있다.

구조 시도와 침몰

전복된 선체의 선미 쪽 하부 선실에서는 여러 명의 생존 반응이 확인됐다. 구조대는 선체 진입을 반복해서 시도했지만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 선박 주변에 퍼진 그물과 어구 때문에 내부로 들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복된 선박은 강풍과 파도에 밀려 제주항 쪽으로 표류했고, 이튿날 새벽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크게 파손돼 침몰했다. 이후 수색은 제주항 안팎과 주변 해안·포구까지 확대됐다.

인명피해와 수색

수색 과정에서 선장과 선원들의 시신이 제주항 인근 해저와 해상, 제주시 동부 해안 일대에서 차례로 수습됐다. 최종적으로 공식 재난연감에는 승선원 7명 가운데 6명이 사망하고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이 실종된 것으로 기록됐다.

사고 수습에는 해경·해군·소방·경찰·지자체 등 여러 기관의 인력과 함선이 투입됐다. 일부 선체는 제주항 인근 해저에서 발견돼 인양됐고, 관계기관이 전복 원인과 선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원인과 영향

공식 재난연감은 사고 원인을 기상악화에 따른 전복으로 추정했다. 다만 인양된 선체 일부가 심하게 파손돼 있었기 때문에 사고 직후의 선체 상태만으로 세부 원인을 규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 사고는 악천후 속 어선 전복 상황에서 선내 생존자가 확인됐음에도 접근과 구조가 얼마나 어려울 수 있는지를 보여준 해상사고로 남았다.

주요 경과

일시경과
성산포항에서 조업선 출항

32명민호가 승선원 7명을 태우고 성산포항을 출항

선원 측 외부에 구조 요청

외국인 선원이 선원 관리업체에 구조를 요청

해경 상황실 사고 접수

제주항 북서쪽 약 2.6km 해상에서 전복 사고 상황 접수

전복 선체에서 생존 반응 확인

구조대가 선체 타격을 통해 선내 반응을 확인

선체 내부 반응 마지막 확인

이 시각까지 선내 생존 반응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

서방파제 충돌 뒤 선체 침몰

표류하던 선박이 제주항 서방파제에 충돌해 파손·침몰

선미 부분 인양 작업 완료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저에서 발견된 선미 부분을 인양

선체 합동 정밀감식 착수

해경·국과수·해양안전심판원 등이 사고 원인 확인을 위한 감식 진행

여섯 번째 희생자 시신 수습

삼양1동 방파제에서 인도네시아인 선원 시신을 수습해 사망 6명·실종 1명으로 집계

참고자료

지도에서 위치 확인

지도 표시 위치는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설정한 사건 발생지 주변의 대표 위치이며, 실제 발생 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변 이슈

반경 2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