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폭설·한파 대규모 결항
2016년 1월 23~25일 제주국제공항이 32년 만의 폭설과 강풍·한파로 장시간 운항을 중단했다. 제주 출발편 528편이 결항하고 약 9만 명의 발이 묶였으며, 운항 재개 뒤 임시편과 심야 특별수송으로 체류객을 순차 수송했다.
- 결항
- 제주 출발 528편
- 체류객
- 약 9만 명
- 운항 제한
- 약 42시간
배경과 원인
2016년 1월 하순 제주에는 강한 한파와 함께 기록적인 눈과 강풍이 겹쳤다. 제주 지점에는 23일 하루 12cm의 눈이 새로 쌓여 1984년 이후 32년 만의 수준을 기록했고, 제주 전역에는 7년 만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공항에서는 대설·강풍과 윈드시어, 낮은 시정이 동시에 겹쳤고 낮은 기온으로 활주로 결빙 위험도 커졌다.
제설 작업이 계속됐지만 눈보라가 이어지면서 활주로와 유도로의 안전 상태를 확보하기 어려워 항공기 운항이 장시간 전면 중단됐다.
공항 마비와 체류객
운항 중단과 잇단 결항으로 제주 출발 항공편 528편이 취소됐고, 예약 인원을 기준으로 약 9만 명이 제주에 체류한 것으로 추산됐다. 도로까지 얼어붙어 공항을 빠져나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승객이 터미널에 남아 밤을 지새웠다.
대규모 체류객이 한꺼번에 발생하면서 숙박·교통 안내와 모포·식음료 지원, 항공편 재배정 과정에서 혼선이 컸다. 일부 항공사는 결항편 승객에게 선착순 대기표를 주는 방식으로 대응해 공항 대합실의 장시간 대기와 혼잡을 키웠다는 비판도 나왔다.
특별수송과 정상화
기상 여건이 호전된 뒤 항공사들은 정기편 외 임시편을 추가 투입했다. 체류객 수송을 위해 김포·김해공항의 심야운항 제한도 한시적으로 풀렸고, 도착 공항의 철도·버스 등 연계교통도 연장 운행됐다. 수송은 운항 재개 후 이틀가량 집중적으로 진행돼 대규모 체류 상황이 해소됐다.
이후 대응체계 개선
이 사태는 제주공항의 제설 능력뿐 아니라 비정상 운항 때 기관 간 역할과 체류객 지원체계가 충분히 정비돼 있지 않았다는 문제를 드러냈다. 이후 제주도·지방항공청·공항 운영기관은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 통합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모포·매트 비축, 숙박·교통·의료 안내, 임시편 수송, 합동 모의훈련 등을 제도화했다.
주요 경과
| 일시 | 경과 |
|---|---|
| 제주 전역 한파주의보 발효 제주 전역에 7년 만의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 |
| 항공기 운항 전면 중단 폭설·강풍과 활주로 제설 문제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 |
| 운항 통제기간 추가 연장 기상 악화가 계속되자 운항 통제를 25일 오후 8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나 이후 기상 호전으로 조기 해제됐다. | |
| 기상특보·운항 제한 해제 기상특보 해제에 따라 공항 운항 제한이 풀리고 체류객 특별수송이 시작됐다. | |
| 운항 재개 첫 출발편 이륙 이스타항공 제주-김포편이 운항 재개 후 첫 출발편으로 이륙했다. | |
| 체류객 특별수송 마무리 운항 재개 뒤 27일 새벽까지 집중 수송이 이어지며 대규모 체류 상황이 해소됐다. |
참고자료
지도 표시 위치는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설정한 사건 발생지 주변의 대표 위치이며, 실제 발생 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