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 2022 · 경북 봉화군 금호광업소

봉화 아연광산 매몰 사고

2022년 10월 26일 경북 봉화 금호광업소에서 토사가 갱도로 쏟아져 광부 2명이 지하 190m에 고립됐다. 시추와 갱도 굴착을 병행한 구조 작업 끝에 두 사람은 221시간 만인 11월 4일 밤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 뒤 광산 안전 점검이 이어졌다.

실제 사건·현장 사진이 아닌,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장기 고립
2명
고립 시간
221시간
구조 투입
민관군 연인원 1,145명
119 신고 지연
약 14시간 30분
생환
2명

사고 개요

봉화 금호광업소 제1수직갱도에 다량의 펄과 토사가 유입되면서 작업자 7명이 한때 갱도에 고립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3명은 광산 자체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지만, 작업조장과 보조작업자 2명은 지하 약 190m 작업 구역에 남겨졌다.

업체 측은 사고 직후 자체 구조를 시도한 뒤 약 14시간 30분이 지나 119에 신고했다. 갱도 내부에는 암석과 토사가 쌓여 있어 구조대가 고립 지점으로 곧바로 접근하기 어려웠다.

구조와 생존

구조 작업은 폐갱도인 제2수직갱도를 통한 진입로 확보와 지상 시추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조 인력은 막힌 갱도를 굴착하고 지지대를 설치하면서 접근 거리를 줄였고, 지상에서는 여러 대의 천공 장비와 탐지 장비를 투입해 고립자 위치와 생존 여부를 확인하려 했다.

고립된 두 작업자는 갱도 안에 있던 자재로 바람을 막고 모닥불을 피워 체온을 유지했다. 갱도에서 떨어지는 물을 마시고 가지고 있던 커피믹스를 나눠 먹으며 구조를 기다렸다. 두 사람은 장기간 고립에도 스스로 걸을 수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안전관리 쟁점과 후속 대응

같은 광산에서는 약 두 달 전인 2022년 8월에도 붕괴 사고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에서는 외부 구조기관 신고가 크게 늦어진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광산의 안전관리와 사고 보고 체계가 함께 문제로 떠올랐다.

구조 이후 산업통상자원부는 가행 광산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광산 사고 대응과 구조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책임을 수사해 원·하청 관계자 5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주요 경과

일시경과
제1수직갱도 토사 유입

수직갱도로 펄과 토사가 쏟아져 작업자들이 고립됨

소방당국 119 신고 접수

사고 발생 약 14시간 30분 뒤 외부 구조 요청이 접수됨

생존 확인 시추 작업 시작

지상에서 고립 추정 지점으로 천공 작업을 시작함

구조대 갱도 내부 첫 진입

특수구조 인력이 음향탐지기 등을 활용해 수색을 진행함

고립 광부 2명 구조 완료

사고 발생 221시간 만에 두 작업자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됨

광산 안전 점검 대책회의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가행 광산 안전점검 강화 방안이 논의됨

참고자료

지도에서 위치 확인

지도 표시 위치는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설정한 사건 발생지 주변의 대표 위치이며, 실제 발생 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변 이슈

반경 2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