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도 · 2020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지정면 원주기업도시

원주 기업도시 악취로 주민 생활피해

원주 기업도시 주민들이 돈사·식품제조·발전·공공처리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복합악취로 수년째 생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2026년 조사 뒤에도 체감 피해 논란이 이어지자 축사 이전과 24시간 모니터링 등 근본 대책 요구가 커졌다.

실제 사건·현장 사진이 아닌,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악취 검사
2022년 이후 33차례
적합 판정
약 90%
발전시설 기여도
37.7%
주거 인구
약 3만 명

무엇이 문제인가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신평리 일원에 조성된 원주기업도시는 2018년부터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화되며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성장했다. 기업도시의 주거 인구 대부분은 가곡리 일원에 집중돼 있다.

주거지역 주변에는 양돈시설과 식품제조시설, 발전시설, 공공처리시설 등 여러 악취 배출 가능 시설이 분포한다. 주민들은 저녁이나 새벽, 안개가 끼거나 비가 오는 날 냄새가 심해져 창문을 열기 어렵고 산책과 등하굣길에도 불편이 이어진다고 호소해 왔다.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공개 민원도 최소 2020년부터 이어졌다.

조사와 행정 대응

원주시는 악취 저감시설 지원과 현장 점검, 시료 채취를 이어 왔다. 2022년부터 2026년 7월까지 33차례 악취 시료를 채취해 검사했지만 약 90%가 현행 배출허용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아 주민 체감 피해와 행정 판단 사이의 간극이 반복됐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기준 초과가 확인돼 개선명령과 과태료 처분이 이뤄지기도 했다.

한국환경공단 실태조사에서는 돈사 냄새만 놓고 보면 도심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일부 구간의 악취 감지 빈도는 높았고, 배출사업장 기여도 분석에서는 발전시설이 37.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별도 대기질 조사에서는 야간 돈사·공공처리시설 인근 일부 지점에서 복합악취와 황화수소가 조사 기준을 넘은 사례도 확인됐다. 다만 이 대기질 조사는 현행 악취방지법상 배출허용기준 적용 대상은 아니어서 결과 해석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남은 쟁점

문제는 여러 시설이 동시에 존재하는 지역 특성상 악취의 발생원과 확산 경로를 하나로 특정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주민들은 장기간 반복되는 생활 불편 자체를 해결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원주시의회에서는 기업도시 인근 축사의 단계적 이전과 부지 매입,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악취관리지역 지정 검토, ICT 기반 24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향후 대책의 핵심은 개별 시설 단속을 넘어 복합악취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주민 체감과 객관적 데이터를 함께 반영하는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데 있다.

주요 경과

일시경과
돈사 악취 공개 민원 제기

원주시 시민참여 게시판에 기업도시 돈사 악취 문제를 호소하는 글이 등록됐다.

악취 실태조사 결과 공개

일부 구간의 악취 빈도와 배출원별 기여도, 야간 대기질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축사 이전·상시관리 촉구

원주시의회에서 인근 축사 이전·부지 매입과 24시간 악취 모니터링 등 근본 대책이 제안됐다.

참고자료

지도에서 위치 확인

지도 표시 위치는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설정한 사건 발생지 주변의 대표 위치이며, 실제 발생 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변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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