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소방관 2명 순직 육가공공장 화재
2024년 1월 31일 경북 문경 육가공공장 화재로 소방관 2명이 순직했다. 합동조사에서 전기튀김기 온도제어기 이상으로 식용유가 발화점 이상 가열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됐고, 경종 정지와 샌드위치패널 구조가 화재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 순직
- 소방관 2명
- 연기흡입
- 민간인 1명
- 전소
- 4층 공장 1동·4,319㎡
화재와 구조활동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의 4층 육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다. 당시 건물 내부 관계자들의 대피 여부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인명검색과 화점 확인을 위해 건물 내부로 진입했다.
3층으로 진입한 구조대원 4명이 출입문을 개방한 뒤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부에 체류하던 고온의 가연성 가스가 폭발적으로 연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원 2명은 창문을 통해 탈출했지만,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수광·박수훈 대원은 강한 열과 농연, 붕괴된 천장 구조물 등으로 고립돼 순직했다.
발화 원인과 피해 확대 요인
합동조사에서는 3층 전기튀김기의 온도제어기 작동 불량 등으로 식용유가 발화점 이상으로 가열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불은 상부의 식용유 저장탱크로 옮겨붙은 뒤 천장 내부와 작업장 전체로 빠르게 번졌다.
사고 이틀 전 화재 수신기의 경종이 강제 정지돼 초기 경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고, 불이 3층으로 확산된 뒤에야 화재가 발견돼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패널 구조와 식용유 관련 위험정보 전달 미흡도 진화와 현장 안전관리를 어렵게 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후속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합동사고조사에서는 화재 원인뿐 아니라 순직 사고의 경위, 대응 전술과 안전관리 문제를 함께 분석했다. 이후 재난현장표준절차를 대원 안전 중심으로 개정하고, 샌드위치패널 건축물 화재 대응절차와 신속동료구조팀 운영을 강화하는 대책이 마련됐다. 위험물과 건축물 정보를 현장에 더 빠르게 전파하고 무선통신 기능과 실화재 교육훈련을 보완하는 개선책도 제시됐다.
주요 경과
| 일시 | 경과 |
|---|---|
| 전기튀김기에서 최초 발화 3층 전기튀김기에서 불이 시작돼 상부 식용유 저장탱크로 확산 | |
| 119 화재 신고 접수 | |
| 구조대원 2명 고립 확인 인명검색 중 급격한 연소 확대와 구조물 붕괴로 고립 | |
| 첫 번째 구조대원 발견 | |
| 두 번째 구조대원 발견 | |
| 화재 진화 후 대응단계 해제 | |
| 합동조사 결과·대책 발표 소방청이 사고 원인과 대응 문제점, 재발방지 대책을 공개 |
참고자료
지도 표시 위치는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설정한 사건 발생지 주변의 대표 위치이며, 실제 발생 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