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 2009 · 제주 서귀포 남동방 약 72해리 해상

2009년 제3대경호·조슈마루 충돌 침몰

2009년 11월 14일 제주 서귀포 남동방 약 72해리 해상에서 여수선적 연승어선 제3대경호와 홍콩선적 화물선 조슈마루가 충돌했다. 어선은 침몰했고 승선원 9명 중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2명은 구조됐다.

실제 사건·현장 사진이 아닌,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사망
4명
실종
3명
구조
2명

사고 개요

2009년 11월 14일 밤 제주 서귀포 남동방 해상에서 여수선적 29톤급 연승어선 제3대경호와 홍콩선적 3,836톤급 화물선 조슈마루가 충돌했다. 해양안전심판 재결에서 특정한 충돌 위치는 서귀포항 등대로부터 약 147도 방향 72해리 지점인 북위 32도 14분 02초, 동경 127도 21분 19초 해상이다.

제3대경호는 11월 6일 성산포항을 출항해 갈치잡이 조업을 하고 있었고, 조슈마루는 일본 후쿠야마에서 선박 보일러 화물을 싣고 중국으로 항해 중이었다. 충돌 당시 제3대경호의 좌현 선미부와 조슈마루의 선수부가 맞부딪쳤고, 제3대경호는 큰 손상을 입은 뒤 침몰했다.

인명 피해와 수색

제3대경호에는 9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선장과 선원 1명 등 2명은 조슈마루에 구조됐지만 나머지 7명은 구조되지 못했다. 이튿날 선내 수색에서 4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3명은 실종 상태로 남아 수색이 이어졌다.

사고 해역에는 강한 바람과 약 4m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어 수색 여건이 좋지 않았다. 한국 측 경비함정과 항공기, 어업지도선에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헬기가 합류해 주변 해역을 넓혀 수색했다.

원인 판단

해양안전심판 재결은 서로 접근하던 두 선박의 경계와 충돌회피 조치가 충분했는지를 핵심으로 판단했다. 제3대경호는 충돌 때까지 조슈마루를 발견하지 못한 상태로 항해했고, 조슈마루 측 역시 접근 상황을 적시에 파악하고 피하지 못한 경계 소홀이 사고 원인 판단에 반영됐다.

이 사고는 원거리 조업 해역에서 선박 간 경계와 충돌 위험 판단, 악천후 속 수색·구조의 어려움을 함께 보여준 해양 충돌 사고로 기록됐다.

주요 경과

일시경과
제3대경호 성산포항 출항

갈치잡이 조업을 위해 성산포항을 출항

조슈마루가 선원 2명 구조
제3대경호·조슈마루 충돌

서귀포항 등대로부터 약 147도 방향 72해리 해상에서 충돌

선내 사망자 4명 인양
한·일 합동수색 범위 확대

악천후 속에서 실종자 3명 수색을 계속

충돌사건 재결 고지

목포해심 제2010-006호

참고자료

지도에서 위치 확인

지도 표시 위치는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설정한 사건 발생지 주변의 대표 위치이며, 실제 발생 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